그림일기

170411

바코바 2017. 4. 18. 13:39




어머니 생신
여든 두번째 생신.
외로운 독자이신 아버님과 결혼 하시고 아들을 낳고 두번째는 딸을 바라시고 이름 까지 지어 놓으셨지만 또 아들이 나오고 또..또..또 네번째는 포기 하시고 외자 이름으로 그냥 호 그래도 미련을 못 버리시고 다섯번째 시도도 아들...ㅠ!ㅠ
원숭이.닭.돼지.소.용....용용 죽겠지 되어 버렸다.

동생들이랑 시간 약속하고 엄니 뵈러가는 길 석남동 여성 문화회관 지하철 땅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까마득한 백서른두 계단

재 작년 봄 까지만 해도 일본 여행 잘 다니시더니 작년 가을 중국은 힘들어 하셔서 올해 부터는 해외여행 포기하고 가까운 곳으로 모시고 다녀야 한다. 백서른두 계단을 보며 어머님의 힘듦을 ...
어제 관악산 가며 엄마 오리가 아기 오리들 졸졸이 데리고 다니는 것을 보고 어머니의 모성... 책임감을 느꼈다.

세월에 당할 장사는 없으니 더 나이들기 전에 체력 다지고 그래도 찾아오는 놈은 흔쾌이 맞아 주자는 각오도 해 본다.






작년 봄,여름, 가을 자라 무성한 풀들을 불 놔서 다 태워 없애고 나니 구부러진 멋진 길이 도드라져 보인다. 빨리 가려고 언덕 뛰어 넘고 개굴창 건너 뛰고 상대방 즈려 밟고 핵핵 거리며 가는 길 보다는  느린 걸음으로 경치 구경하며 일부러 돌아왔던 나만의 길은 지금도 후회 하지 않는다.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을 지나 지금은 너도 좋고 나도 좋은 모두가 좋은 그린 오션의 길 누가 봐 주건 말건 알아 주건 말건 모두가 좋은 그린 오션의 길을 간다.





미확인 비행체 UFO??
바닷물을 가두면 안 된다고 그리 반대를 했건만 부득부득 우기고 만든 시화 방조제.썩고 냄새 나서 할 수 없이 다시 트고 그 곳에 조력 발전기 앉히고 조력 발전 한다고 자랑질 하는 원수..
원자력 수력발전공사?
쌀통 불싸지르고 튀밥 주워 먹으며 자랑하는 꼴이다. ㅎㅎㅎㅎ!
맑디 맑아야 할 바닷가 공기가 희뿌연데 조력발전이 아니라 조력발전 하래비를 한들 무슨 소용인가.
저래 놓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놈은 한 놈도 없다..허기사 수백명 쏴 죽이고 때려 죽이고도 회고록에 지랄을 하고 최근엔 꽃 같은 청춘 300명이 수장 되었는데도 책임 지려는 놈이 한 놈도 없으니..일 하다 보면 그런 거지 뭐...야만인들이 따로 없다.


대부도 땅 왕창 미리 사놓고 땅 값 올리려고 쑈 했다는 의혹에 수긍이 많이 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