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시장 규모가 데스크톱PC 시장의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넷북의 출현은 유저들이 좀 더 쉽게 노트북PC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넷북은 일반 노트북PC 대비 크기가 작고 가볍지만 저사양은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이와 같은 시점에서 지난 해 말부터 울트라씬 노트북PC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울트라씬 노트북PC는 얇은 두께와 가벼워진 무게로 일반
노트북PC와 같은 성능을 제공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그 중 기자는 도시바코리아의 울트라씬 노트북PC ‘포테제 T130’을 사용해 봤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부족함 없는 성능, 갖가지 사용의 편리함을 갖춰
사용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한 제품이다.
■ 디자인·두께 등 내 품격 ‘업그레이드’
가방에서 T130을 꺼냈을 때의 첫 느낌은 ‘정말 스타일난다’였다. 화이트 컬러의 하이글로시로 처리된 외관은 ‘자체발광’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특유의
트위스트 패턴이 일관되게 적용돼 있다. 각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됐는데 기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조사의 넷북과 비교해 보니 마감 처리가 굉장히
부드러웠다.
T130을 측면에서 보면 울트라씬 노트북PC의 위상을 새삼 깨달을 수 있다. 기자의 넷북을 옆에 놓고 비교해 봤는데 확실히 더 얇다. 두께가 22.2㎜에
불과하다니 과연 그럴만하다.무게는 두 노트북PC가 비슷하거나 혹은 조금 더 가볍다는 느낌이었는데 6셀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의 무게가 1.7㎏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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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30을 측면에서 보면 울트라씬 노트북PC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
■ 넷북보다 뛰어난 성능·유사한 이동성
우리가 넷북에 원했던 것은 향상된 이동성이었다. 대신 성능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 사실. 반면 울트라씬 노트북PC는 이동성은 넷북과 유사하지만 성능은 뛰어나다. T130 역시 그렇다.
인텔의 펜티엄 저전력 프로세서인 SU4100이 장착돼 평균 전력 소비량을 10W로 2배 이상 낮췄고 DDR2 메모리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30% 이상 높은 DDR3 메모리가 탑재됐다.
CCFL 백라이트 대비 전력 사용량이 50% 낮은 LED 백라이트가 채용돼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노트북PC 대비 2배 이상 길단다. 기자가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배터리가 줄어드는 간격이 길었다. HDD 용량은 320GB다.
시스템을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는 ‘퀵리커버리’,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스마트 페이스’, 하드디스크의 손상을 방지해 주는 ‘3D HDD 프로텍션’ 등의
기능들도 적용돼 최신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제품이라고 자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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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펄 재질의 외관에는 트위스터 패턴이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