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을 돌아다 본다 5

면서기 시작~ 고난의 12사단

처음 맞춰 입은 가다마이. 장흥극장 읍민 음악회 남성 4중창 양복 입어야 해서 없는 살림에 무리해서 맞춰 입고 폼 한 번 잡아봤다. 유행했던 놋쇠로 만든 스마일 뺏지. 1974년 5월에 공채시험봐서 11월 7일 유치면사무소 초임발령 그 다음해 신규자 교육. 뒤에서 세번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검정 셔츠. 거의 군대생활. 교관이 무슨 벼슬이라고 새벽에 일어나 일조점화부터 잘 때 취침점호까지 쥐잡듯이 잡더라. 76년 장흥읍사무소 근무 고리텡 나팔바지, 76년 징병검사에서 체중미달로 무종. 77년 재 신검으로 또 체중미달 우겨서 현역 판정. 그 때도 많이 탔던 자징개 수문 해수욕장. 동교통 다리 건너기 전 오른쪽에 있었던 미모사 양장점이 이모님 가게.. 양장점 임직원들 틈에 껴서 75년 신규자반 교육 중 순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