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에 들기 17

유명산

지난달에는 운동 부족에 초반 오버 패이스로 핵핵 대다가 간식을 못 먹었 이번엔 과음 과식에 역시 캑캑 대다가 간식을 못 먹고 말았다. 술도 못 먹고 ㅠㅠ ~~ ! 모처럼 일찍 일어 나서 김밥을 준다기에 늘 챙겨 먹던 아침을 거르고 버스를 탔는데 중간 빈자리에 앉으려니 뒷 자리에 계시던 남규 형님이 부르신다. 이리로 오라고 거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 뒷자리는 술 먹는 자리인데...다시는 뒷 자리에 가지 말아야지 새콤 달콤한 소라 숙회에 시장끼가 발동.. 안주를 먹으려니 술을 먹어야 했고 큰 소라 대가리 세개를 볼태기가 미어지게 씹으며 꼬량주에 발렌타인에 또 문어 숙회에 빅 사이즈 김밥까지 아구 아구 현정님 준비 체조 처음 해보는 동작 두가지 또 배우고 산행 시작 했는데 속은 부글 거리고 토하고 싶고 숨은 ..

오랫만의 산행, 강화 문수산

지난달 우연한 기회에 한산지부를 알게 되어 자전거로 멀어졌던 산에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부평구청역 1번출구 옆 버스 정류장 8시출발. 7시 43분 도착 저 두분이 일행인것 같은데. 인사를 드릴까 하다가. 분위기가 좀 그래서 따가운 햇볕 피해 나무 그늘에서 버스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7시 58분 등산복 차림의 일행이 우르르 시내 버스에 오른다. 바삐 달려 갔지만 버스는 떠나고 김주선 명예 지부장님 안내로 다음 버스 타고 강화 성동 검문소까지 1시간 40분 남짓. 관광버스만 기다리다가 본진을 놓치고 말았다.시내버스 타고 산행이라 첫경험이다. 놀면 뭐하나 굴포에 보이는 것들 찍기 올라 갔던 길 다시 되짚어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 길가에 이쁜이들 중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