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2010년 가을 이런저런 - 지나친 장거리 달리기 면역체게 손상

바코바 2010. 10. 20. 09:24

지나친 장거리달리기, 면역체계 '손상'

뉴시스 | 정의진 | 입력 2010.12.05 06:02  

【시카고=로이터/뉴시스】정의진 기자 = 지나치게 많은 거리를 달리면 면역기능이 손상된다는 연구결과가 5일 나왔다.

이날 2010북미방사선학회 연례총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나친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은 면역체계가 손상돼

근육량과 체중 등이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나선 우베 쉬츠 독일울름대학교 의학과 교수는 "이같은 운동은 면역체계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준다"며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쉬츠 교수 연구팀은 휴대 MRI를 이용해 지난해 4월19일부터 7월21일까지 4500㎞ 유럽종단 '트랜스 유럽 풋 레이스(Trans

Europe Foot Race)'에 참가한 선수 44명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선수들은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체중은 평균 5.4%가 줄었고, 다리 근육량 역시 7%를 잃었다. 심지어 선수 중

2명은 골반과 정강이뼈 등이 부러지기도 했다.

쉬츠 교수는 "장거리 달리기가 신체에 부담이 되는 활동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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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로 회춘 실험 美서 첫 성공

세계일보 | 입력 2010.12.01 02:55 |

 


하버드 의대 암 연구소 개가… 염색체 노화막는 효소 활성화
인지기능 등서 기대이상 결과… 사람에 적용하려면 과제 산적


생쥐의 나이를 되돌리는 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80∼90세의 노인을 중년으로

되돌린 것에 맞먹는 효과다.

지난 29일 미국 ABC방송 등에 따르면 하버드의대 대너 파버 암 연구소는 노화가 상당히 진행된 쥐들의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젊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실험의 핵심은 '텔로머라아제로 텔로미어

길이를 늘이는 것'.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달린 DNA를 말한다. 이 텔로미어는 마치 모자처럼 염색체를 감싸고 있어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의 중요한 정보가 소실되는 걸 막아준다. 하지만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고 노화는

빨라진다. 즉, 텔로미어가 짧다는 건 그만큼 늙었다는 뜻이다. 텔로미어의 축소를 막아주는 게 바로 텔로머라아제이다.

 텔로머라아제는 텔로미어의 DNA를 복구하는 효소인데, 일반적인 세포에서는 텔로머라아제가 거의 활성화되지 않았다.

연구진이 주목한 건 이 부분이다.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하면 텔로미어가 복구돼 노화를 막을 수 있으리라 본 것이다. 연구진은 텔로머라아제의 촉매 기능을 하는 TERT 유전자를 통해 텔로미어를 복구시켰다.





◇텔로머라아제 활성화 실험을 거친 쥐(왼쪽)와 그렇지 않은 쥐. 오른쪽 쥐는 회색빛이 돌고 듬성듬성 털이 빠져 있지만 왼쪽 쥐는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ABC방송 화면 캡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당초 실험에 참가한 쥐들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처럼 뇌의 크기가 75%까지 줄고 뇌세포

생성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정자 수가 지극히 적고 비장과 창자가 수축돼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험 시작

4주 뒤 쥐의 뇌 크기는 100% 회복됐고 신경세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정자수도 크게 늘어 번식에 성공했다.

또 장기의 기능이 회복됐고, 회색빛의 털이 검게 변하기도 했다. 인지 능력도 향상됐다. 실험 후 쥐들은 위협적인

냄새가 나는 물체를 피해가는 능력을 되찾았다.

실험을 이끈 로널드 드피노 교수는 "이 실험을 시작했을 땐 노화가 지연되거나 잘해야 멈추는 정도를 예상했었다"며

"회춘은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텔로머라아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텔로머라아제가 세포 안에서 계속 활성화되면 세포 증식이 끊임없이 일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이번 실험의 대상이 된 쥐들은 심각한 노화상태를 만들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거쳤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노화한

쥐에 대한 실험도 필요하다고 드피노 교수는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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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설많은 탈모치료 오해와 진실>

연합뉴스 | 입력 2010.11.26 06:14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500만명 수준이던

탈모인구가 2010년 현재 1천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탈모인구의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30대 탈모인구는

2001년 3만5천255명에서 2008년 4만5천291명으로 약 30% 증가했다.
하지만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잘못된 탈모치료법이 넘쳐나면서 경제적, 심적 피해를 보는 탈모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적절한 탈모 치료를 방해할 수도 있는 처방도 상당수인 만큼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충고한다.

요즘 성행하는 탈모치료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짚어본다.

◇ 블랙푸드로 탈모를 치료한다? = 탈모 환자들이 치료를 생각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게 음식이다. 실제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

이른바 블랙푸드가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탈모 환자들도 상당수라고 한 전문의는 귀띔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의들의 견해는 다르다. 검은콩과 검은깨의 경우 단백질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고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콩, 두부, 야채 등과 같은 식품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어느 정도의 탈모 예방효과를 가져 올 수는 있지만,

이들 식품만으로 이미 진행된 남성탈모를 치료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임상시험이나 역학조사를 통해 탈모 치료효과를 의학적으로 입증한 식품은 없었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오히려 한가지 식품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을 가져옴으로써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다양한 음식,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관리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 두피를 자극하면 발모가 촉진된다? = 탈모환자 중에는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발모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빗으로

머리를 쉼 없이 두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뾰족한 빗이나 손톱 등으로 두피를 두드릴 경우 약한 두피에 상처가 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두피를 딱딱하게 만들어 오히려

탈모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두피 마사지는 머리를 감을 때 손끝 지문부분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탈모치료와 함께 두피관리를 받고 싶다면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두피 상태를 먼저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탈모 전용샴푸가 도움이 될까? = 탈모환자들이 늘면서 탈모 방지 효과를 강조한 기능성 샴푸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탈모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실제 피지분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의 경우 샴푸만 바꿔도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남성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이어서, 기능성 샴푸만으로 탈모치료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때문에 어떤 샴푸를 사용하느냐보다는 머리를 자주 감고 깨끗이 말려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게 탈모치료에 더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잘 말리지 않을 경우 두피에 각질이나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 탈모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 남성탈모의 경우 의학적인 치료를 시작해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지나야 어느 정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때문에 환자들 중에는 치료 효과에 의심을 가지고 의학적 치료를 포기, 당장 머리를 나게 해준다는 민간요법에

의지하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탈모 다이어리를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최근에는 탈모에 대한 의학적 정보와 함께 자신의 탈모증상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매일의 치료일지를 간단히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탈모 애플리케이션도 개발돼 있다.

◇ 탈모치료제는 괜찮을까? = 탈모카페 등을 보면 탈모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며 의학적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떠도는 탈모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정보 중에는 의학적 근거가 없거나 과장된 내용이 많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대표적인 탈모치료제로는 먹는 형태의 피나스테리드 제제와 바르는 약 미녹시딜 제제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출시된 지 10년

이상으로, 장기간 복용자들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탈모가 부끄럽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떠도는 속설에만 의지하고 민간요법을

고수하다가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탈모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효과와

부작용 등이 공개된 의약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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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붕괴 시작으로 불황의 쓰나미 몰려온다"

노컷뉴스 | 입력 2010.11.01 09:33 |

 
[데일리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능가하는 심각한 경제위기가 또 다시 우리사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은 이미 대세하락기에 접어든 부동산시장의 붕괴로부터 촉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광수(51) 소장은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먼저 한국경제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광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7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230.5조원 가운데 18조원에 대해 해당 가계들이
원금상환을 못한 채 이자만 내고 있다.

 
금융권의 주택대출 만기상환 연장 등의 조치로 이자만 내는 상태인 가계들이 전체 주택대출의 79.0%에 이른다는
뜻이다.

또한 연구소는 2012년이 되면 주택대출의 거치기간 만기도래액이 분기당 최소 25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금리가 지금보다 1~2%포인트만 올라도 버티지 못하는 가계들이 급증하고 금융기관에도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소위 '자식세대'는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제 때 못하거나 아이를 못 낳고, 또 자녀가
있다 하더라도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키는 등 이미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위기가 닥치게 되면
 국민들의 삶은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광수 소장은 지난 2000년 5월 '정직하고 도덕적인 지식의 생산기관'을 모토로 내걸고 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누군가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한 경제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었다.

김 소장은 2004년부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을 예고했고, 2006년에 들어서는 한국의 '부동산 버블'을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또 2008년에는 미국 투자은행 리만브러더스의 파산가능성을 예측해 산업은행의 인수 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DTI(총부채 상환비율) 규제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동산시장 바닥론'
등에 대해 '무책임하게 거품을 키우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와 국회에 한국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제안해왔습니다.
하지만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예요. 부동산시장 문제만 해도 그래요. 해결책은 비록 고통스럽지만 지금부터라도
 가계부채 다이어트를 유도하면서 점진적으로 거품을 빼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있어요. 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오히려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큰 폭으로 축소시키고, 빚덩이에 올라앉은 가계보고 더 빚을 내 집값을
떠받치라는 식입니다. 이는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김 소장은 "기존 정치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자식세대가 정치세력화를 이뤄내 스스로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식세대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2년 4월 총선 때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250개 전 지역구에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젊고 유능한
후보를 내겠습니다.
지금처럼 소모적인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결구도로는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할 수 없습니다.
2012년 총선에서 반드시 정치권을 자식세대로 물갈이하지 못한다면 국가가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자식세대의 정치세력화를 지원하기 위해 커다란 장(場)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 '포럼'을 만드는 등 현실정치 참여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또 전국적으로 각 지역에 '공부방 모임'과 '산악회' 등을 만들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정치교실'을 열어 젊은 정치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자식세대의 정치세력화는 결국 성공할 수밖에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광수경제연구소가 온·오프라인에서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정보발신력'과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책생산 능력'을 가장 큰 무기로 꼽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끊임없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잇단 해고와 비정규직으로의 추락,
빚에 허덕이는 정부·기업·가계, 사실상 파탄 상태인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체제…
국민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가 쉽지 않고, 미래에 대해 희망도 품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많은 국민들이 '이대로는 더 이상
안 된다.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가 지금처럼 꾸준히 국민과 소통의 폭을 넓혀나간다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할 무렵, 김 소장은 마지막으로 두 가지만 더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 닥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식세대 스스로가 정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지식인들도 중요한 위기 순간마다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기득권에 편입돼왔던 기존의 행태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더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경제전문가 김광수 소장이 자식세대로의 정치권 물갈이를 주장하며 정치인으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이 앞으로 그의 주장에 어떤 평가를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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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토끼를 길렀었다.

 

먹이 잘주고 관리 잘해 주면

토끼는 한달에 한번씩 꼭꼭 새끼를 낳는데

엄마 토끼는 새끼를 낳기전에 배에 난 털을 뜯어 작은 둥지를 만든다

새끼들에게 폭신하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 주고

젖꼭지 부근의 털을 없애 새끼들이 젖을 빨기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엄마 토끼가 털을 뽑기 시작하면 토끼장을 모두 가려서 안심하고 새끼를 낳도록 해주고

물도 넣어 주어 산후 갈증을 없애 줘야 한다.

 

엄마 토끼가 불안하거나 갈증이 나면 새끼를 모두 잡아 먹어 버린다.

 

토끼가 이러 할진대 사람은...

실직한 30대 아빠가 온 가족을 죽이고 목매 자살하고 말았다.

 

이풍진 세상에 여리디 여린 자식들을 온전하게 기를 자신이 없었던것 같다.

만약..   우리나라가 아니고  더 못사는 동남아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까

 

가정의 행복이 돈으로 해결되는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인가....

행복지수는 돈 많고 적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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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겪던 30대 가장 일가족 살해 뒤 자살

뉴시스 | 유진휘 | 입력 2010.10.20 00:08 |

【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전북 전주에서 30대 가장이 자신의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더욱이 이 가정은 최근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1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의 한 주택에서 주부 A씨(31)와 자녀 C군(10)과 D군(9)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남편 B씨(31)는 현장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지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집을 찾아갔는데 딸이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A씨와 C군 등의 목에서 심한 압박을 받은 흔적이 발견됐으며, 당시 이들의 시신은 이불에 덮혀있었다.

경찰은 "2개월 전 B씨가 실직했다"는 인척의 진술 등을 토대로 생활고를 겪던 중 B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시신에 대해 정밀감식을 벌이는 한편,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