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상

공 돈

바코바 2018. 8. 26. 16:10


공 돈


   말 많았던 국회 특활비    

        앞으로도 말이 많을 공직자들의 특활비
        공무원에게 돈이란 좋은 것 보다 나쁜 것이 더 많다.
        돈 벌려고 공무원 하는 사람은 없기에 돈은 공무원과 멀어 질수록 좋다.
        내 팔자에는 돈이 없다는 마음으로 근무를 했고 그래서 나는 돈에 대한
        고민거리가 없었다. 지금도 돈은 많지가 못하다.


2006년 4월 1일 5급 승진해서 부평 1동장 발령을 받고 그 다음해 삼산 1동장
하면서 다달이 기관장이랍시고 나오는 업무 추진비가 20만원(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는 한번도 카드를 써 본적이 없었다.  직원들 인사이동
할 때 송별, 환영식 회식비등 회계 담당 직원이 알아서 쓰게 했다.


시청 소방본부. 도서관. 노인과 근무 하다가 정년 2년 남기고 남구 숭의 4동장,
주안 1동장 하면서는 한 달에 40만원 씩 나오는거 아껴 두었다가 연말에
골목 청소 해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밥 한끼 사드리고
통장님들, 방위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 살기.  구의원 등 마을을
위해 고생 하신 분들께 송년회 겸 저녁을 사드렸었다.


예산결산 업무 보고 하는데 다른 동 구의원이 나를 앞으로 부르더니
업무 추진비를 왜 안쓰고 많이 남겨 놨느냐고 따지더라.
트집 잡을 것 찾다가 한건 했다 싶었겠지만. 되치기로으로 받아 쳐 줬다.


”연말에 다 쓸 것입니다!
의원님께서 예산 더 주시면 얼마든지 더 쓸 수 있습니다!“


그 구의원 예산사용 행태나 수준으로 볼 때 뭔가 이상 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기관장 업무 추진비를 언제 쓰건 구 의원이 무슨 상관이람?
기관장 불러 앉혀 놓고 따질 때는 좀 알아보고 공부하고 모르면 물어보고
따져야지 미리 나눠준 보고서 보지도 않고 놀다가 즉석에서 자기 존재감 과시
하려고 자기 기준으로 보고 느끼고 함부로 말 뱉었다가 이거 멍미???


'내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가을의 흔적  (0) 2018.12.07
똥깨  (0) 2018.09.04
당기는 귀신  (0) 201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