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2호선

바코바 2017. 6. 14. 13:05

인천 지하철 2호선 최첨단. 최신식 대중 교통이라는데 이해 안 가는 것들이 많다.


없는 것들

기관사가 없다.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승무원이나 기관사가 없다.

애들 장난감 처럼 리모콘으로 움직이나 보다. 아마 CCTV 화면을 보고 계기판보고 조정하겠지.



자전거가 없다.
자전거 못 싣는게 대중교통이라니. 최첨단 대중교통 시설에 자전거 원천 봉쇄라니. 당최 앞뒤도 안 맞고 이해 할 수가 없다.


눈에 안 보이고 사진으로 찍을수 없지만 청소부도 없다. 계단에 먼지가 수북해도 청소를 안 한다.

아예 없는 것인지. 있는데 여러 곳을 맡아 감당이 안 되는지,  좌우간 이해가 안 간다.





특별하게 있는거

금테 두른 태극기 되겠다.
대중 교통인 지하철에 나라 국기 새기고 다니는 곳은 여기 뿐인가 하노라.

광화문 광장에 태극기가 연상이 되서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한다.

이거 구상하고 기획하신 노푸신 분들이야 전철 탈 일 없으니 기분 상 하는것은 고스라니 전철 타는 서민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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