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27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월요일 일주일만에 바람 쐬러 전철을 탔는데 학생들이 붐빈다. 오늘 월요일인데?? 알고 보니 어린이 날 대체 공휴일... 사람들 북적 대는거 싫어서 월요일에 나섰는데..ㅋ!인천공원으로 관모산 기슭으로 어슬렁 거리기 녹색 나라에 어린이, 어른이, 늙은이들이 뒤 섞여 바글바글 나무들은 새 옷 갈아입고 옷 자랑을 하고 소나무는 송화가루 날리는 5월 일년에 며칠 되지 않는 좋은 시절 바람과 나뭇잎들의 합주 나무도 생겨난 자리에 따라 팔자가 정해진다. 몇백 만원 짜리 분재가 되어 높은 사람들 앞에서 좋은 자리에서 으시 대는가 하면 산행길에 서서 발등 짖밟히는 수모를 당하는 나무도 있다.인고(忍苦)의 시간을 견디다 보면 예술 작품으로 승화 되기도 한다. 밀대 꽃 어린 줄기를 꺽어 먹으면 그맛이 달다고 밀대 어릴적 키..

끄적대기 2019.05.07

물왕 저수지~안산~시화 방조제 4.18

약 70키로 소래생태공원~관곡지~물왕저수지~너비울 고개~안산화정천~멀티 테크노 벨리(MTV)~오이도~소래생태공원 오봉산 저 마다 다른 색. 다른 느낌...나무들 색깔이 제일 이쁜 때 열병식 하는 아카시아 나무들 바라지 다리 양쪽 노란 꽃길 물 빵빵하게 실은 관곡지 연꽃 밭 안산 넘어 가는 고갯길 고갯길 청풍(靑楓) 길 이름 참 이쁘다! 너비울 길 꽃밭에 자빠져 쉬는 놈 화정천 청풍 잉어들 결혼 하는 시기 후드락! 푸드락! 자기 DNA 남기 겠다고 겁도 없이 죽어도 좋다는 결기!!! 안산천이랑 화정천이 만나는 곳 왼쪽이 화정천 오른쪽이 안산천 가마우지 목을 묶어 물고기 잡이로 쓰는 새 이런 경치 보며 날마다 저전거 타고 달리고 걷는 안산 분들은 행복 하실 것이다. 예술쩍인 꼴쁘 연습짱 생태공원 들어 가는 다리

통영~ 욕지도 한바퀴

겨우내 눅눅 해진 몸과 마음을 바닷 바람을 쏘여 더께가 앉은 먼지를 탈탈 털어내고 봄볕에 고슬고슬 말리고 다려서 펴보자. 난생 처음 가 보는 곳을 미끄러지듯 달려 지구를 깔고 앉아 죽쳤던 궁댕이 굳은 살에 바람을 쏘이고 마사지도해 주며 양다리는 바지런히 움직여 생체 배터리를 충전 시켜주자. 3월 6일 수요일 통영 가는 버스에 손님은 나하고 어떤 남자분 딱 두 사람 뿐이었고 욕지도 한바퀴 도는데 나를 앞질러 가는 차 마주오는 차가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널널 했다. 욕지도 한바퀴 도는데 두시간 유튜브 영상 YouTube에서 동영상을 시청하세요.를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