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빌리지에서 자전거를 끌고 나오는데 앞바퀴가 훌쭉하다 ..펑크!!!
예비튜브로 갈아 끼우고 액땜했다 하고 다시는 펑크 나지 말아야 할텐데 했는데
이놈에 펑크 끝까지 나를 괴롭혔다.
오늘 계획은 1139번 도로 타고도깨비도로 타고 1117번 도로 왼쪽 천아 오름 뒤 길 없는 곳은 자전거 들고 올라
반대편 임도를 타려고 했는데 출입금지 구간....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 달래며 천아 오름.. 힘들게 오른 신엄목장 시멘트 길 4키로를 다시 되짚어 내려 와야 했다.
도깨비도로(신비에 도로?) 지나 계속 오르막을 타다보니 열 받아서..옷 벗어 넣기
1139번 도로와 1117번 도로 갈림길, 여기서 부턴 내리막 길이다
천아오름 들머리 도착
저 굽이 돌면 평지 나올까? 아니 또 오르막....또 오르막... 헉!헉! 핵!핵! 정말 핵문제 심각하다
그래도 사진 찍을 때는 표정관리
오르고 또오르고 마침내 포장 도로가 저 만치에서 끝나고 천아오름이 눈 앞에 우뚝선다.
사나운 돌멩이들이 무서워 잠시 끌자
더 오를 곳이 없다.. 잠시 쉬자
덕수리 삼형제?
임도 끝 지점을 향해 푸석거리는 산길을 달려
내려 갔다 올테니 내 사진 좀 찍어 줘!
천아오름 뒤 둥근 부분 ..길 없는 지점에서 출입금지 푯말 하나 때문에 아쉽지만 원점으로
올라 온 만큼 내려 간다. 무자비한 따운힐!!!!!!
삼계탕 점심먹고 벚꽃 흐드러진 1136번 도로 따라
라이딩 끝 제주항 대합실 앞.. 아 ~! 피곤하고 노곤하고
오늘 기록
시간 4:24 평속 16.5키로 거리 73키로
천아오름 입구 10:20 탑동에서 19.5키로지점 천아오름 아래 10:52 24키로
탑동 - 제주공항 앞- 노형동- 도깨비도로- 갈림길- 1117번 도로- 천아오름(신엄목장) -1136번도로 - 제주항
제주항 근처 물금 횟집..드디어 고등어회를 먹는다. 내친김에 희라시 회 까지...
아침 앞바퀴 펑크 나더니 제주 다와 가서는 뒷바퀴 펑크
이런 제기랄~! 펌프질 부지런히 하며 항까지
인천항에 내려서도 열심히 펌프질해 가며 집에 까지
거실에서 직찍, 4일간 면도 안했는데 봐 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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