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지나다니면서 눈팅만 했던 비양도(飛揚島)
이번에는 작정을 하고 저녁에 가서 다음 다음 날 낮에 오는 싸구리 비행기 타고 다녀왔다.
제주 버스 터미널에서 제주도 오른쪽(서쪽)으로 돌아 서귀포 가는 버스는 201번 202번
201번은 급행으로 정류장 수가 적어 빨리가고 40분 간격으로 있으며
202번은 20분 간격으로 있고 정류장이 많이 느리다.
급행 2,000원 40키로 초과시3,000원 완행1,150원
반대 방향. 동쪽 해안, 시계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101번 급행과 102번 완행이 있고 서귀포까지 왕복 한다.
정류장 전광판 도착시간 안내는 정확하며 터치 스크린으로 노선등 검색이 편리하다.
정류장 찾기 귀찮고 앉아서 가고 싶으면 버스 터미널에서 타면 되고
여행 끝나고 공항으로 갈 때는 101번 201번 급행을 타면 된다.
버스정보
http://bus.jeju.go.kr/publicTrafficInformation/generalBusSchedule
진드기 모양의 비양도
무도에도 우도 오른쪽 끝에 비양도가 있다.
제주도 여러번 갔지만 잠자리 걱정 안했었는데. 한림에 찜 해놓은 게스트 하우스가 만원이다.
버스로 다시 제주시내로 와서 찜질방에서 자는데 쎄미누드의 여인네가 벌거벗은 남정네들 누드를 꽁짜로 보고 있더라.
탑동 해수 사우나..탑동 병원 뒷 쪽이라고 해야 택시기사님이 잘 알아 듣는다.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비 4,300원
몇년 신던 샌들이 지난번 자작나무 숲에서 고장이 나 하나 새로 샀다.
카키색에 가볍고 폭신하고 물 잘 빠지고 고슬고슬하고
9시 배로 비양도 출발 승선장 길 건너에 대합실이 있고 이름.생년월일.연락처를 적어 내야 한다.
배삯은 왕복 9,000원 나오는 배는 12시 15분, 비양봉 오르고 섬 한바퀴 도는데 놀멍놀멍 시간은 충분하다.
뿌옇게 사진 찍기엔 별로 좋지 않은 날씨
비양봉 들머리 부터 꼭대기 까지 길가에 보라색 장다리 꽃이 널려있다.
꼬리가 예쁜 이스타나 항공
건너편에 한림항.. 멀리 한라산
인조목 계단에 쑥쑥 자라는 쑥. 머리는 밣혀 으깨지지만 머.. 어때 나는 여기서 살거다
시누대 동굴 길
비양 등대
비양봉에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섬을 한바퀴 돈다.
삭풍 몰아치는 12사단 똥간에 얼어 붙어 쌓아 올린 똥탑 같다.
계속 쌓이다가 똥꼬를 찌를 지경에는 방한화 뒤꿈치로 퍽! 차서 부러뜨리고 똥을 쌌었지.
설탕가리 잔뜩 뿌린 햄버거??
한참 돌아가야 코끼리 모양이 보인다. 코끼리 바위
꿀풀
호니토
애기를 업고 있는 모양으로 마그마 가스가 분출 되며 생겼고 속이 텅 빈 굴뚝 모양의 화산재 더미가 바위로 굳었다.
17년의 집착....애착...
덩굴로 휘감은 현무암 곰보 덩어리들
떵 덩어리..에어리언 뒷퉁수를 차는 뽀쪽한 군화발
팔랑호수 물 비늘
담장위 다육이들
사진찍기 좋는 곳
협재 해수욕장
모래가 밀려 나가 검은 바위들이 많이 드러났다.
아직 철이 아닌데도 바글바글..텐트들이 가득가득
한경 드라이브 길
싱계물 공원
썰물로 뼈대가 드러난 로봇 물고기가 헐떡이고 있다..
함덕 해수욕장
색소폰 연주곡에 동영상
https://youtu.be/wWpuuqDX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