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전거여행

백두산 라이딩 준비물 참고사항

바코바 2019. 6. 26. 11:53

여행은 기분인데

중국산 가이드의 무지함은 중국 여행을 포기하게 만든다.

패키지 해외 여행  특히 중국이니까 다 그렇지...라고 생각 해버리면 마음이 편한데

그걸 극복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중국 여행은 안 가기로 했었는데.

자전거로 백두산을 오르는 것은 의미가 있어 가기로 했다.


고구려 닷컴. 5박 6일 배에서 왔다 갔다 이틀 빼면 4일

운 좋으면 천지를 보고 안 좋으면 아예 올라 가 보지도 못한다.




준비물

  배낭은 작고 가볍게 꼭 필요 한 것만. 상비약(해열진통.설사.소화. 밴드)

카메라 큰거. 고프로 액션 캠.

얇은 패딩. 썬크림. 방풍자켓, 옷은 두벌 가져 가서 갈아 입기.

탈수 가능한 숙소 있다는 안내는 있었지만 시간에 쫓겨 빨래를 할 수가 없었다.

부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 형편이라 큰 가방은 가져 갈 수 없었고

내 스타일이 캐리어 끌고 댕기는 스탈이 아니라서...ㅋ!


처음 하는 것이 아닐 텐데

자전거를 안 타는 가이드 들인지 진행에 착오가 많았다.

다음에는 안 그러겠다고 하지만 중국 특유의 무 개념은 대책이 없을 것이다.


독고다이라서 룸 조인 부탁 했더니 다행이 조인이 되어 첨 보는 사람과 룸 메이트



단동 까지 잠 자며 오가야 하는 배.....다섯명씩 자는 제일 싼 방


첫날 배안에서 저녁 밥



자전거를 세워서 8대까지 싣는 대륙의 뻐쓰!
9번10번 자리가  명당이다.



자전거 싣는 트럭

자전거는 트럭으로 사람은 버스로

자전거 부착물들은 필요가 없다. 전부 떼고 가는게 좋고

펑크 나면 트럭에 싣고 버스 타는게 좋다. 튜브 갈아 끼우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다.








압록강 단교 보고





자전거 있는 곳으로 강변 따라 구경






오른쪽에 압록강을 끼고 약 80키로 라이딩

경치도 없고 미세 먼지에 지나가는 차들은 모두 목청껏 빵빵대서 별 으미 없는 라이딩

나중엔 마구마구 달리는 배틀 크리크 !!!



간식은 오이랑 버네너



둘쨋 날 천사호텔 까지 약 70키로 라이딩



호산장성

만리장성 동쪽은 오랑캐들이라며 사람 취급도 않했던 중국이

오랑캐 땅에서 어마무시한 유적들이 발견 되자

고구려가 만든 성을 만리장성이라고 우기며 고구려 문화를 중국문화라고

막무가내로 동북공정을 밀어 부치는 중국. 별로 관심이 없는 한궈!


8시에 저녁 먹고 열한시에 일어나 잠을 자는둥 마는둥

버스타고 백두산 아래 도착 차안에서 좀 자다가 동 트자 마자 라이딩 시작


백두산 오르기
갸날픈 비에 바람도 분다.

컨디션은 밑바닥. 모두 나를 앞질러 간다.

최근 자전거랑 별로 친 하지 않았으니..공짜를 바라면 안되지!



비는 그쳤지만
체력 딸리고 바람은 더 쎄게 불어 끌고 올라 가기도 버겁다.

올려다 보이는 경사는 더 가파라 지고

고생 할 필요 없다 싶어 자전거 실어 보내고 찦차를 타 버렸다.

백두산 매점은 아직 문도 열지 않았고
컴컴한 매표소에서 20여분 추위에 떨었다.


내려와 장백 폭포 구경


































압록강 유람선에서


 

600미리 망원렌즈로 본 북한




자전거를 많이 타고 숙녀분들이 많이 탄다.










식당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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