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에 들기

유명산

바코바 2020. 7. 19. 15:44

지난달에는 운동 부족에 초반 오버 패이스로 핵핵 대다가 간식을 못 먹었

이번엔 과음 과식에 역시 캑캑 대다가 간식을 못 먹고 말았다. 술도 못 먹고 ㅠㅠ ~~ !

 

모처럼 일찍 일어 나서 김밥을 준다기에 늘 챙겨 먹던 아침을 거르고 버스를 탔는데

중간 빈자리에 앉으려니 뒷 자리에 계시던 남규 형님이 부르신다. 이리로 오라고

거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 뒷자리는 술 먹는 자리인데...다시는 뒷 자리에 가지 말아야지

새콤 달콤한 소라 숙회에 시장끼가 발동.. 안주를 먹으려니 술을 먹어야 했고

큰 소라 대가리 세개를 볼태기가 미어지게 씹으며 꼬량주에 발렌타인에 또 문어 숙회에

빅 사이즈 김밥까지 아구 아구

현정님 준비 체조 처음 해보는 동작 두가지 또 배우고 산행 시작 했는데

속은 부글 거리고 토하고 싶고 숨은 차고 좀 가자니 배설이 필요하다는 내과기 급한 통보~!

비탈길에 옹색하게 쪼그려 앉아 명령 수행 하고 ...총무님 나눠 주신 물 티슈 아니었으면

낙엽으로 뒷 처리 할뻔 했다. ㅋㅋㅋ

허위허위 뒤 따라 잡는데 고맙게도 기다려 주시는 부 지부장님

올라가는 내내 심신이 괴로우니 앞에 맨 카메라가 짐일 뿐 꺼내기도 싫었다.

 

 

백당나무

시리디 시린 계곡가에 당당하게 섰다.

 

벌써 가을의 끼가  ??

 

 

2월부터 5개월 못해 본 수영 계곡에서 좀 해볼까 하고 비치 패션에

갈아 입을 옷, 물안경,귀마개 가져는데 발이 시리게 너무 시원 해서

머리만 감고 헤엄치기는 포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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